근처 칼국수 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낙일(남·가명) 씨는 “이곳은 상권 특성상 관광객들보다는 주변 직장인들이 주 소비층인데 점심·저녁시간같은 경우에 보령제약 직원들이 식사를 하러 와 고마움을 느끼고 그나마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인지 씨는 “최근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손님들이 줄어 매출액이 정확히 50% 반토막이 났다”며 “인근 직장인들과 보령제약 직원들의 소비행렬로 간신히 유지해오고 이들이 없었다면 아마 장사를 접었어야 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보령제약 인근 골목상권 주변에는 근처 직장인들과 보령제약 임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캠페인 활동으로 우리 사회 본보기 중추 역할 

 

보령제약은 착한 소비 외에도 지난 50여 년간 국내 제약·의료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알고 일찍부터 사회기여에 앞장서온 기업이기도 하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보령의료봉사상’이다. 1985년 보령제약은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인술(仁術’)을 펼치고 있는 의사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보령의료봉사상’을 정식 제정했고, 이를 통해 헌신적인 노고에도 불구하고 치하 받지 못했던 위대한 의료인들의 업적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프리카 수단에서 교육활동과 의료활동을 펼친 故 이태석 신부도 받은 바 있는 이 상은 국내 제약·의료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통한다.

 

앞서 2018년에는 10년 동안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을 벌여 소아암 환아 총 316명을 지원한 바 있다.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인류건강에 공헌한다는 그룹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미래의 성장 동력인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학습지원, 문화예술 체험활동 지원, 치료비 지원, 임직원 참여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큰 귀감이 되었다.

 

이외에 보령제약은 의료·학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대한신장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등의 활동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투석사업에 집중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창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