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올 연말까지 ‘e편한세상’ 아파트 1만5924가구를 전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27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 예정 물량 중 대부분은 수도권(1만3634가구)에 집중돼 있다. 영호남 지방에서도 29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앞서 대림산업은 지난 6월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의 론칭 20주년을 맞아 대표 상징인 구름과 오렌지 색상을 강조하고, 브랜드 명칭을 과감히 삭제하는 리뉴얼을 단행한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경기도 화성시 화성남양뉴타운 B-11블록에서 전용 65~84㎡ 606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을 분양한다. LH공모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만큼 민간분양 단지에 비해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남양뉴타운 내 아파트 중 최초로 커뮤니티 내 사우나를 설치하고, ‘C2하우스’ 혁신평면과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은 실내외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실내에는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과 에어커튼, 실내 놀이터가, 실외에는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과 그린카페(실내 온실), 미스트 자동 분사 시설이 각각 설치된다.

 

같은 달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서는 청천2구역 재개발을 통해 5190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10월 전남 순천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632가구), 경기도 안양 ‘e편한세상 하늘채 평촌 센텀퍼스트’(2886가구), 인천 중구 ‘e편한세상 영종 3차(가칭, 1416가구)’를, △11월 인천 남구 주안 10구역 재개발 1150가구(단지명 미정) △12월 경남 거제 고현항 재개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2차(가칭, 1098가구)’, 경기 가평군 대곡지구 476가구(단지명 미정)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올 하반기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목표한 주거품질 향상을 실현하는 시기이자, 장기적으로 e편한세상 브랜드 가치상승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로 주택전시관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e편한세상’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주택전시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생각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