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이상으로 신경 쓸 게 많은 건물주…체크리스트는

승강기, 소방, 전기안전 관리업체 선정 필수…수익률 따져 봐야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8-31 19:06:31

누구나 다 건물주를 꿈꾸지만, 막상 건물주가 되었을 때는 생각보다 신경써야될 부분이 많이 있다. 건물주는 방송이나 언론에 비춰지는 자린고비 스타일이나 돈 밖에 모르는 스크류지 영감 같은 이미지로만 생각이 되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건물주라면 건물 유지관리를 위해 응당 신경쓰고 체크 해야 될 일들이 있다.

첫째는 승강기 관리업체 선정이다. 건물에 승강기가 있는 건물의 경우 승강기를 관리하는 업체를 선정하여야 한다. 크기와 연식에 따라 월 8~20 만원까지 다양하다. 8만~15만원대는 한 달에 한번 검사를 진행하고 수리비가 나오면 건물주가 부담한다.

20만원 이상부터는 종합 관리로 매년 정기점검비와 승강기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승강기 문제, 부품조달을 관리회사에서 부담한다.

소방 안정 관리업체도 선정해야 한다. 월 1회점검시 10만원대로 관리업체를 선정할 수 있다. 거기에 소방안정관리자 선임을 필수로 해야 한다. 건물 당 한명만 선정할 수 있고 선정이 되면 다른 건물의 소방안정관리자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경비원이 있으면 경비원이 하거나 건물주나 가족으로 선정한다. 소방안정관리자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시험에 통과하여야 된다. 소방안정관리자로 선정이 되면 6개월 이내에 실무 교육을 받고, 2년마다 교육을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기안전 관리업체다. 건물에 수전 용량 75kw~1000kw 일 경우는 법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전기 관리업체에 위탁으로 할 수 있다. 월 1회 점검으로 가격은 월 10만~20만원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