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입주 예정인 서울 아파트 중 민간 아파트는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올해 4분기 전국에서 입주할 예정인 아파트는 총 8만635가구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3만4153가구 △60~85㎡ 4만2528가구 △85㎡ 초과 3954가구다.

 

 

수도권 아파트는 4만8534가구로 전년 동기(3만5000여가구) 대비 3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은 전년 동기(1만1000여가구) 대비 7.9% 늘어난 1만2097가구로 예정됐다.

 

 

다만, 서울 입주 대기 아파트 물량에서 국민임대주택·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전체 입주 물량의 절반 수준인 47.7%(5776가구)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4분기 전국 입주예정 8만635가구 중 10월에는 △수도권 1만3951가구 △서울 2807가구 △지방 8036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이어 11월 △수도권 1만5083가구 △서울 702가구 △지방 8588가구가 입주 대기 중이며, 12월에는 △수도권 1만9500가구 △서울 8588가구 △지방 1만315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한편, 지방 입주 대기 아파트는 올해 4분기 3만2101가구로 전년 동기(6만1000가구) 대비 47.6% 감소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김찬주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