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가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철강·비철·세라믹 등 재료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한국철강협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재료ISC)는 8일 전국 철강·비철 관련 특성화고, 특성화대 졸업 예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재료산업 청년 일자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질의 청년 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재료산업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취업 준비생들의 역량을 큰 폭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철강산업 미래 비전 강의를 비롯해 대한민국 명장을 초청해 업계 명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는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또 포스코 및 LS니꼬동제련, 대구텍 채용 담당자들이 교육생들에게 채용 시 주안점 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참여 학교별로 ‘찾아가는 취업컨설팅’을 진행해 취업과 연계된 자기소개서 작성 코칭 및 면접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백인철 신성대 제철산업과 교수는 “기존 학교 교육과는 달리 철강협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재료업계의 현황에 대해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번 행사에 참여가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