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펫 브랜드 멜슨은 오는 17일 장오부터 저녁 7시까지 본사 매장에서 길고양이 집지어주기 후원을 위한 ‘플리마켓’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플리마켓은 벼룩시장을 의미한다. 이 날 플리마켓에는 멜슨을 비롯해 사료, 의류, 리빙제품, 동물 소품, 동물작가 등 20여 브랜드와 작가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플리마켓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핸드메이드 중심의 아기자기한 제품과 볼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 후원금 마련에 보태라고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들어 온 장난감을 비롯해 도서, 안경, 화장품, 캘린더 등 일반 후원 용품, 중고 물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외에도 영국에서 수의학을 공부한 25년 경력의 베테랑 수의사가 건강상담을 해주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멜슨 김기욱 대표는 “연말이면 늘 후원 물품 요청이 많다보니 경기도 어려운 요즘에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며 “좋은 제품들을 유치해 유통마진을 없애고 고객에게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동시에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