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벚꽃 축제가 열린다.

경주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흘 간 경부보문단지와 동부사적지 일대에서 ‘제1회 경주벚꽃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주의 대표 관광자원인 벚꽃을 소재로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31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가수 로이킴, 최정원의 더뮤즈 뮤지컬 갈라쇼 등 열린음악회 형식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피날레로 불꽃쇼가 계획 돼 있다.

또 오는 30일부터 4일 동안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광장에서 열리는 ‘수제맥주페스티벌’이 연계행사로 열려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특정장소가 아닌 벚꽃이 물드는 경주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많은 관광객 분들이 경주의 봄날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