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업계 국내·아시아 1위인 롯데렌터카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렌터카는 태국법인을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태국법인은 관광버스와 기업을 대상으로 통근버스, 주재원 차량 등 맞춤형 장·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렌터카는 태국법인 영업 개시와 함께 방콕 쇼디씨몰(Show DC Mall)에서 공항 및 방콕 시내 주요 호텔·파타야·후아힌을 연결해주는 관광객 대상 셔틀 및 투어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태국법인의 올해 목표는 연말까지 차량 400대, 매출 120억원 달성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차량 구매, 세금 등 원스톱 서비스와 차별화된 정비패키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롯데렌터카는 2008년 베트남 진출을 통해 다년간 관광버스 및 통근버스 등의 수요가 많은 동남아 현지에 맞는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롯데렌터카는 한국과 아시아 1위에 이어 글로벌 톱4 렌터카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해외사업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