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달 24일 개통한 ‘서울역 기차·전철 간 직통환승통로’가 개통 15일 만인 지난 7일 누적 이용객 10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역 직통환승통로는 서울역 기차 4번 승강장에서부터 서울지하철 1·4호선 전철역으로 이어지는 환승통로다. 개통 첫 날인 지난달 24일 약 3000여명이 이용한 것을 시작으로 하루 평균 69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직통환승통로는 서울역 4번 승강장에서 바로 서울지하철 1·4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어 기존 거리보다 약 170m 단축됐고, 시간으로는 2분 25초가 줄었다.

자동발매기·정산기·환급기 등의 설비도 갖춰 일반 전철역 환승과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서울역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치한 환승통로를 많은 고객이 애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과 연계교통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