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은행으로 참여한다.

하나은행은 18일 명동본점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공식후원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은행장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공식 후원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입찰에는 총 3개의 은행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협약 체결을 통해 하나은행은 평창올림픽 대회장 내 전용영업점을 설치해 대회운영자금 관리와 입장권 판매대금 수납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또한 선수단과 조직위원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입·출금 업무, 외국환 거래 업무 등도 제공한다.

또한 하나은행은 공식 후원사 명칭과 대회 앰블럼을 사용해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진행할 수 있는 권리도 얻게 됐다. 전용상품 출시, 연계 이벤트 등을 기획·진행 할 예정이다.

함 행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가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국가대표 은행의 자부심으로 차별화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직위원장은 “KEB하나은행이 후원은행으로 결정돼 매우 든든하다”며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