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 동안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약 19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연휴 기간 중 일일여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을 다음달 7일로 꼽았다. 이날 총 17만7126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특별수송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총 540명 이상의 추가 인력이 투입되는 등 원활한 여객 처리를 위한 공항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또 공사는 ▲종합상황반 운영 ▲임시주차장 8200여면을 포함한 약 2만7500면 주차장 확보 ▲2~5번 출국장 오전 6시 오픈 ▲국적항공사 체크인카운터 조기 오픈 확대 등 원활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휴의 경우 중국의 한국 관광 금지 조치와 우리나라 대선 등 새로운 변수로 인해 정확한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확연한 증가세는 예상되는 만큼 모든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