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중소기업 TV클린배송’ 정책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온라인을 통한 TV 구매 시 과도한 배송비 책정으로 불편을 겪었던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대형TV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경우 배송의 특수성을 내세워 불합리한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 내 중소기업 TV판매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상품 등록 권한을 줘, 인증된 판매처에서만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했다. 이 판매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는 판매자의 상품은 판매를 중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정 특가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한정특가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옥션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G마켓에서는 22일부터 27일까지, G9에서는 22일부터 29일까지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훈 이베이코리아 디지털실 상무는 “그동안 중소기업 TV는 판매자, 지역, 제품 크기 별로 모두 배송비가 상이해 고객이 상품 선택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며 “무료배송 정책을 통해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고, 중소기업 TV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