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가 이공계 대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박람회를 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The-K호텔에서 ‘2017년 연구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부 연 구장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연구 장비 엔지니어양성사업’은 연구 장비 제조 및 시험분석에 관심있는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 졸업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연구 장비 제조기업, 시험분석 관련 전문기업 및 제약사 등 총 22개 기업이 참여한다.

 

‘연구장비 엔지니어양성사업’ 참가자에게는 취업상담 및 현장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등이 실시되며 채용의 기회도 제공된다.

 

미래부는 또한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첨단고가장비를 국산화해 연구장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개발된 국산 연구 장비에 대해서는 성능 및 품질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활용랩을 설치해 인지도와 신뢰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연구 장비 산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정부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와 함께 연구 장비산업도 계속 커지는 만큼, 연구 장비를 성장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