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캘리스코 대표의 현장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캘리스코 대표브랜드 중 하나인 타코벨 역삼점에서 아르바이트 근무를 체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르바이트 근무 이튿날인 10일 오후에는 SNS를 통해 ‘내 지인은 내 훈련용 고객’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과 같은 멘트를 통해 아르바이트 체험에 대한 간략한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구 대표는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손녀이자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셋째 딸로 범LG가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아워홈 상무, 전무,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 일선에서 활동해왔다. 지난해 4월 캘리스코 대표로 선임됐다.

 

구 대표는 국내 전반적인 외식사업 침체기에 나홀로 성장을 기록하며 업계에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워홈 복귀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박미나·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