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에 달하는 초대형 황금연휴에 맞춰 금융권들이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12일 한국씨티은행은 내달 31일까지 ‘오 황금연휴 5% 황금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이벤트 등록 고객(100만원이상 사용)들은 국내·외 전체 사용금액의 5%(최대 5만원)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제공되는 체크카드의 기본 혜택은 이벤트 기간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황금연휴기간(9월30일~10월9일) 한 번이라도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황금카드 추첨 이벤트가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10명의 고객들은 순금 3돈으로 만든 황금카드를 받을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뿐만 아니라 타 카드사들 역시 황금연휴기간동안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taptap I’을 발급받고 첫 결재하는 회원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공항 라운지(인천공항 스카이허브) 이용권(동반 1인)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경우 귀성객들을 위한 마케팅을 선보였다. 고속·시외버스 요금 결제 시 최고 30% 할인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 올 패스’를 출시했다. 한국스마트카드 고속·시외버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결제할 경우 3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오프라인 결제시에는 10% 할인이 제공된다.

은행들은 긴 연휴기가동안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잡기 위하 환전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500달러(미화) 이상 환전하는 고객들을 경품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가 된다. 경품으로는 △200만원 여행상품권(1명) △아이패드(2명) △다이슨 청소기(5명) △하나머니 1만머니(214명) 등이 있다.

 

우리은행도 ‘환전n위비’를 1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실시한다. 해당 기간에 은행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은행 모바일 메신저)을 통해 환전하는 고객들은 우대 환율을 제공 받는다. 주요통화(미 달러화, 일 엔화, 유로화 등)에는 90% 우대환율이, 기타통화에는 50% 우대환율이 적용된다. 또 환전 금액과 관계없이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은행들은 긴 연휴기간 동안 업무공백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점포에서는 자동화기기 서비스, 신권교환, 명절봉투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우리은행은 영동 고속도로 여주휴게소, 평택-시흥 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내달 1일, 2일 이틀간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 역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 KTX 광명역 1번 출구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