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인니 시장공략…스마트필름 수출확대

‘소호’에 10년간 767만달러 상당 수량 도네페질 등 제품 공급

이슬비 기자(mistyrai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10-27 12:26:28

서울제약이 인도네시아(이하·인니) 시장에 스마트필름 제품 수출을 확대한다.

서울제약은 인니 5위 제약업체 소호(SOHO)사에 치매 치료제 ‘도네페질’·정신질환 치료제 ‘아리피프라졸’ 등의 스마트 구강붕해필름(ODF)을 공급하는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서울제약은 향후 10년간 767만달러에 상당하는 양의 해당 제품을 소호사에 공급한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이번 인니와의 수출 계약은 해당 시장에서 서울제약의 독자적 스마트필름 제조 기술을 적용한 ODF 제품의 라인업을 구성·완성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서울제약은 소호와 이에 796만달러 상당 규모로 자사의 발기부전치료제인 ‘실데나필’·‘타다라필’ 등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