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웹툰 ‘킬링스토킹’이 이탈리아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유럽 최대 만화축제 이탈리아 ‘루카 코믹스 앤 게임즈’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참석은 이탈리아 출판 파트너인 만화출판사 에디지오니 BD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스릴러 장르인 킬링스토킹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미국·일본 등에서 연재되고 있다. 이는 제 2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 대상작품으로 현재 2부 35화까지만 공개됐음에도 일본 등은 물론 영어권 국가에서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에디지오니 BD가 올 여름 종이책으로 출판한 해당 만화는 현지서 만화부문 주간 베스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레진코믹스는 기성작가 뿐 아니라 신인작가 발굴을 통해 창작자들이 만들고 싶은 작품을 지원하기 위해 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서 좋은 만화를 발굴하고 번역·현지화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에서도 킬링스토킹의 스페인어 단행본 출간을 위한 온라인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청원 수는 지금까지 2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이슬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