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아이들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5일과 26일, 12월 23일, 24일 2회에 걸쳐 ‘소프트웨어 진로체험 가족캠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SW진로체험 가족캠프’는 어린이들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학부모들의 융합 소프트웨어기반 미래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캠프다.

 

오는 25일부터 26일에 걸쳐 진행되는 1기 캠프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보드게임 형식의 언플러그드 코딩 프로젝트와 센서 로봇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교육 과정 등으로 운영된다.

 

2기 캠프에서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카드 제작과 아두이노 기반의 메카트로닉스 RC 자동차 제작 등 메이커 체험 위주로 구성해 어린이들의 관심도를 끌어 높일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두 기수 모두 캠프 마지막 프로그램 센서 로봇 축구대회, RC 자동차 경진대회와 같은 가족 대항전으로 구성해 가족 참가자라는 특성을 살렸다. 이로써 참가자의 연령 및 기존 SW 교육 수준과 무관하게 흥미를 갖고 캠프에 참여하는 것을 가능하도록 했다.

 

국립중앙과학관 배태민 관장은 “SW진로체험 가족캠프로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녀교육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가정에서부터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는 열린 교육을 추구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