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황찬현 전 감사원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새 감사원장 후보에 최재형 사법연수원장을 지명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 후보자는 민·형사·헌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 보호,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온 법조인”이라고 소개했다.

  

또 “감사 운영의 독립성·투명성·공정성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내의 불합리한 부분을 걷어내 ‘깨끗하고 바른 공직사회’, ‘신뢰받는 정부’를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최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3회 사법시험 합격(13기 사법연수원)해 서울동부지원 판사·서울지방법원 판사·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사법연수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