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2일 글로벌 조달 전문기업 육성사업인 ‘P5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P500 프로젝트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이다. 국내의 우수한 유망수출기업을 선정해 국제기구 및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P500 프로젝트 500개사와 조달청의 G-PASS 500개사다. 해외마케팅 역량과 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됐다.

 

지원 내용은 △국제기구 벤더등록 지원 △조달시장 정보 및 입찰 정보 제공 △수출 상담회 및 사절단 파견 △정책자금 한도 우대 △입찰보증 및 계약이행보증 지원 △수출자금대출 우대 등이다. 공동위원회를 구성한 각 기관이 기업들의 국제기구 조달에 필요한 혜택들을 영역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는 국내 제약사의 국제기구 조달 시장 참여를 적극 장려해 의약품 수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국제기구 조달시장 규모는 약 400억달러(약 42조6000억원)로 추산된다. 이중 유엔(UN) 조달시장은 약 170억달러(약 18조1000억원) 규모다. 한국 기업은 약 0.3%를 수주하고 있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