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달부터 노후 저층주거지 재생 문제를 논의하는 ‘춘하추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3·7·10·12월 4차례에 걸쳐 역사·문화적 자산을 간직한 채 시민들의 오랜 터전으로 자리잡아온 저층주거지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첫 번째 심포지엄은 ‘뉴타운·재개발 등 해제지역을 어떻게 관리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시 내 정비구역 683곳 중 사업성 저하·주민 갈등 등으로 뉴타운·재개발이 해제된 곳은 386곳이다. 이들 해제지역 중 재생이 시급한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주체가 돼 도시재생활성화사업과 주거환경정비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첫 심포지엄에서는 장남종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 실태 분석 및 유형화를, 국승열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이 해제지역 재생 및 관리방안을 발표한다.

 

심포지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주거재생과(02-2133-7165)·서울연구원(02-2149-1184) 등에 문의하면 된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