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20대 신입사원이 워크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7시경 경기도 화성시 한 호텔 객실에서 현대글로비스 신입사원 A(27)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발견 당시 A씨에게 외상 흔적은 없었다.

 

A씨는 지난 11일 동료들과 1박2일 일정의 워크숍에 참가했으며 저녁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오후 11시경 숙소로 돌아가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주량보다 많은 술을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원인을 조상 중이다. 이어 경찰은 13일 A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과음을 한 것이 아니다”며 “당시 A씨는 술 한두잔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