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인천 가족공원에서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영결식 및 4주기 추모식’이 개최된다.

 

이번 영결식은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에서 주관하며, 2014년 영결식을 하지 못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43명 중 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영결식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 지역 국회의원 및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의 추모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월호 안산시 학생·교사 261명 희생자는 별도로 영결식을 개최한다. 영결식은 영결식 대상자 영정 안장을 시작으로 진혼무 추모공연, 개식 및 국민의례, 고인에 대한 묵념 등 순으로 진행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마지막 이별의 자리에서 우리들은 애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여러분들의 희생 위에 완전히 새롭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굳건히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이향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