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내달 9일 기록의 날을 기념해 다음세대재단과 공동으로 ‘2018 디지털 유산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네티즌과 추천위원단으로부터 웹사이트를 추천받아 충실성, 개방성, 비영리성, 역사성, 공익성, 다양성 등의 심사기준과 네티즌의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디지털 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웹사이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기록원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현대인이 웹상에 남기는 다양한 디지털 기록 중 다음 세대에 전승할 가치가 있는 웹사이트를 발굴하기 위해 ‘디지털 유산 어위드’로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보름간 진행한다고 전했다.

 

다음세대재단 주관으로 시작된 2005년 ‘정보 트러스트 어워드’로 시작된 ‘디지털 유산 어워드’ 공모전은 역사 깊은 디지털 기록 공모전으로, 이번 8회 공모전부터는 국가기록원과 다음세대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소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I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종이 기록 시대에서 전자기록 시대로 접어든지 오래며, 다양한 디지털 기록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국가기록원장은 덧붙여  “기록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는 ‘디지털 유산 어워드’를 계기로, 디지털 유산 보존의 필요성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이향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