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이하·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본격 출범한 가운데 산적한 현안 처리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홍 원내대표는 15일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홍 원내대표는 “잘 부탁한다”며 “지난 11일 선출된 뒤 어제까지 상황이 (어려웠는데) 오늘내일 중 나머지 인선을 완료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이후 산적한 현안 처리와 관련해 “오는 18일에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을 동시에 처리 했는데 시간이 촉박하다”며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단이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판문점선언 지지 결의안을 비롯해 물관리일원화법, 국민투표법 등 문제도 야당과 오늘 중으로 논의해서 처리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많은 민생법안이 쌓여있기 때문에 상임위를 최대한 가동해서 5월 국회에서 많은 성과를 내야 한다”며 “그간 파행으로 멈춰 있었는데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 여러 가지 민생과제들을 해결하는 5월 국회를 만들어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