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이하·노인지원센터)가 지역 내 독거노인 건강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노인지원센터는 지난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남서부지사와 함께 ‘독거어르신 폭염나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온열환자 발생예방을 위한 쿨수건, 온열방지패치, 탈수예방을 위한 이온음료 및 물 등으로 구성된 응급폭염키트가 제작됐다.

 

해당 물품은 사회복지사들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을 통해 강남구 내 900여세대의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응급폭염키트 전달과 함께 독거어르신의 안전관리 및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남구와 노인지원센터는 독거어르신들의 안전확인을 매일 실시하고 하고 있으며 무더위쉼터운영 및 냉방용품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의 혹서기 안전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최형열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남서부지사 지사장은 “독거어르신을 만나서 직접 전달하지는 못하지만 이 작은 정성을 통해 지역 내 독거어르신이 폭염을 견디는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시환 강남구청 노인복지과장은 “계속되는 폭염에 독거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힘들어하고 있는 독거어르신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더욱 더 필요한 시기인 만큼 본 프로젝트를 통해 독거어르신을 향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