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권 시·도지사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13일 전북도청… 각 시도별 주요 현안 공유 및 지원 논의

이한빛 기자(hb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8-10 20:25:18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사진은 지난 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습. [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는 13일 전북도청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 호남권 시·도지사와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는 △생생경제 1탄 부·울·경 시·도지사공동 간담회 △생생경제 2탄 한국노총 정책협의체 협의회 △생생경제 3탄 대한상공회의소 정책간담회에 이은 ‘홍영표의 생생경제 – 경제살리고(生) 지역살리고(生)’ 제4차 일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추가 지원 △광융합산업 플랫폼 공동 활용 사업화 지원 △안과·광학의료기기 글로벌화 지원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국제플랫폼센터 조성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 △C-ITS(자율협력 지능형 교통체계) 실증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및 운영 △광주 군공항 이전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산업생태계 구축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 △새만금 SOC 구축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구축 △도정 주요 현안 법률 제·개정 지원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 확보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 △새만금지역(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 △변산반도 국립공원 생태탐방 체험시설 조성 △전북권 대기오염집중 측정소 설치 등 현안의 협조를 요구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및 에코생태식물공원 조성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 센터 건립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및 전철화 사업 △서남해안 관광도로(완도~고흥) 건설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사업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건설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 구축 △한전공대 설립 등의 예산 지원 및 협력을 요청한다.

한편 협의회에는 호남권 시도지사와 함께 이춘석 사무총장, 윤호중 국회 예결위 간사,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방정부 예산편성과 지방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혁신사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 원내대표는 “지방정부의 일자리 창출 모델과 혁신성장 모델을 육성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예산 지원 부족으로 속도가 나지 않는 사업은 내년도 예산안에 적극 반영시켜 실물지표 변화와 정책 체감을 높이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