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철강 SC)는 10일 강관 및 스테인리스 기술관련 온라인 강의를 제작해 철강업계 재직자 및 전공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것이다. 이 온라인 강의는 철강기술관련 교육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교육 수강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강관 및 스테인리스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강관기술 교육과정은 철강재료의 이해 및 열간압연공정·슬리팅 공정·조관공정 후처리공정·열처리·시험 및 비파괴 검사 등 총 22차시로 이뤄져 있으며 세아제강·휴스틸·세아·창원특수강·하이스틸·동양철관의 관련 전문가 6명이 직접 참여했다. 또 스테인리스 기술 교육과정의 경우 스테인리스강 일반 이론·제조공정·용접·부식 등 총 20차시로 이뤄져 있으며 현대비앤지스틸·세아창원특수강·한국가스공사 등 총 4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철강관련 기술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무료로 수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업체간 기술격차를 완화하고 실질적인 교육기회 균형을 실현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철강 SC 관계자는 “최근 들어 중소·중견업체의 경우 기술정보 부족으로 기술인력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금속관련 전공생도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철강기술 교육과는 거리감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금번 강관 및 스테인리스 기술교육 온라인 개발은 철강업계 재직자 및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