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란제리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란제리 상품군의 인기가 연말에 가장 높은데서 비롯됐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 간 전 점에서 ‘제 2회 란제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너스’, ‘트라이엄프’, ‘캘빈클라인’ 등의 인기 란제리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대별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저의 란제리 상품군의 매출은 사계절 중 12월에 가장 높다. 지난해 란제리 상품군의 12월 매출 연중 구성비는 18%다. 20, 30대 연말 파티 문화의 확산과 연말 선물 수요가 영향을 줬다. 또한 지난 해 12월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제 1회 란제리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란제리 상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신장했다. 구매 고객 수도 20%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제 2회 란제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비너스’, ‘비비안’, ‘트라이엄프’, ‘캘빈클라인’ 등 19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2018년 신상품 및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판 란제리 상품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캘빈클라인’ 브랜드의 란제리 세트를 5만 1000원에 판매하며 ‘비너스’의 란제리 세트를 4만 7000원, ‘트라이엄프’의 란제리 세트를 3만 8000원 등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전 점 란제리 매장에서 10만원·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1·2만원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33개 전 점에서 진행된다. 소공동 본점에서는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영등포점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잠실점에서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강성희 롯데백화점 란제리 바이어는 “연말 란제리 선물 수요가 늘면서 12월 란제리 상품군 매출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라며 “제 2회 란제리 페스티벌에서는 최대 80% 할인된 가격과 크리스마스 기념 한정판 란제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