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메이커 배우 출신 故 하용수, '영면에 들다'

故 하용수, 간암과 담도암, 뇌경색을 앓다 투병 끝에 사망해

전경훈 기자(ghje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1-06 22:25:29

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출신 패션 디자이너 하용수의 빈소가 차려졌다. 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하용수의 빈소가 마련됐다. 유족들이 조문객을 맞고 있다.

하용수는 지난 5일 새벽 2시 45분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고인은 간암과 담도암, 뇌경색을 앓다 투병 끝에 사망했다.

하용수는 지난 1969년 TBC 공채 연기자로 데뷔해 영화 '혈류' '별들의 고향' '남사당'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패션 디자이너로 전향, 1991년 춘사영화제와 1992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의상상을 받기도 했다.

연예 기획자로도 남다른 두각을 발휘했다. 그는 이정재, 최민수, 이미숙, 주진모 등을 발굴해내며 연예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9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 양주시 하늘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