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 2만2470가구, 주상복합 2019가구, 오피스텔 1218실 등 총 2만 5707가구를 전국에 공급할 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수도권에 분양하는 물량이 많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63가구, 지방에 5644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조합원 물량이 있는 도시정비사업 단지가 지난해 3909가구에서 올해 6432가구로 대폭 증가한다. 검단신도시와 운정신도시에서 자체사업으로 2250가구를, 수원 및 다산신도시에서 각각 LH 및 경기도시공사와 민관 공동사업을 통해 214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당3구역 재건축, 홍제동 제1주택 재건축 등 총 3701가구를 공급하며,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운정신도시, 검단신도시, 인천 한들구역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공급에 나서며 이달 수원고등주거환경개선지구의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570호)가 수도권 마수걸이 첫 분양이다.

 

지방에서는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대전 중촌동 사업과 같이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요층이 두꺼운 도시정비사업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단지에 주로 공급할 계획이다”며 “면밀한 시장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을 통해 실수요자를 적극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