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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녹사평역 미술관으로 ‘변신’

지역·사람·환경 고려해 지하철역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으로 탈바꿈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3-14 19:30:45

▲ 녹사평역 지하의 모습 [사진=서울시청]
 
지하철 ‘녹사평역’이 미술과 자연의 빛, 식물이 어우러진 ‘정원이 있는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따라 지하 2층에 있던 개찰구를 지하 4층으로 옮겨 승강장을 제외한 역사 전체 공간(지하 1~4층)이 시민에게 완전 개방됐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1년여 간에 걸친 ‘녹사평역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14일 오전 10시 개장식을 갖고 새롭게 변신한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을 첫 공개했다.
 
녹사평역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쓸모없이 텅 비어 있던 지하철역 공간을 혁신적으로 바꾼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녹사평역에 진입해 승강장이 있는 지하 5층까지 내려가다 보면 독특하고 아름다운 기존 구조를 활용해 곳곳에 설치된 예술작품과 지하정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은 ‘푸른 풀이 무성한 들판’이라는 녹사평의 의미가 모티브가 됐다.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의 공간은 △세계적인 작가와 국내 중견·신진 작가 7명의 공공 미술작품 △지하 식물정원 △시민 이용시설(갤러리,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됐다. 공공 미술작품은 지하 1층에서 5층으로 내려가는 과정을 ‘빛-숲-땅’이라는 층별 주제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숲을 지나 땅 속으로 서서히 들어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녹사평역은 일상적인 공간인 지하철역을 시민들이 공공미술을 접하고 머물고 싶은 장소로 바꾼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새로운 시도이다”며 “신진예술가와 청년활동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곳, 예쑬로 가득한 새로운 장소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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