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이하·르노삼성) 노사 갈등이 소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12일 르노삼성 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고용노동부 중재를 통해 사측은 부분 직장폐쇄를, 노조는 전면파업을 중단을 결정했다. 르노삼성 노조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후 지명파업을 전개했으며 지난 5일부터 전면 파업을 단행했다. 이에 사측은 이날 오전 부분 직장폐쇄라는 초강수를 뒀으며 노조에게 손해배상 청구까지 고려했다.

 

사측의 부분 직장폐쇄 철회 및 노조의 전면파업 중단 선언을 통해 부산공장이 일주일 만에 전면가동하게 됐다. 노조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임단협 협상을 재개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