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매매 값이 34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1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강남구 매매 값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3주 이후, 34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은마와 한보미도아파트 등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결과로 분석됐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속하는 서초구와 송파구도 하락폭이 줄어들며 시장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이달 2주 서초구는 지난주 -0.03%에서 0.01% 상승한 -0.02%를 기록했다. 송파구도 -0.01%에서 한 단계 상승해 0.00%을 나타냈다.

 

서울시 전체로 봐도 하락폭이 줄었다. 지난주 -0.02% 기록했던 서울시 아파트 매매 가격은 이번 주 -0.01%로 0.01%가 상승했다.

 

인천은 -0.06%를 기록,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 됐다. 부평구의 경우, 역세권 단지 위주로 0.06%가 상승했으나 계양구가 노후단지 수요 감소로 -0.12%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0.09%를 기록,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