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신차 출시로 국내 소형SUV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는 가운데 기아자동차(이하·기아차)의 야심작 셀토스가 마지막 주자로 소형SUV 시장에 등판했다.

 

기아차는 18일 하이클래스 소형SUV 셀토스의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셀토스는 16일(영업일 기준)간 총 5100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공식 출시 이전부터 인기몰이에 나섰다.

 

셀토스는 △동급 최대 크기를 기반으로 볼륨감이 응축된 대범한 외관디자인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실내디자인 △동급 최첨단 주행 안전사양·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상품성을 자랑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돼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통 SUV를 현대적인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셀토스는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루프랙 미적용시 1600mm), 휠베이스 2630 mm의 볼륨감 있는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대담한 외장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의 경우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됐으며 정교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듀얼 팁 데코 가니쉬 등을 통해 견고한 후면부 디자인이 구현됐다. 이어 체적으로 표현한 큐비클 LED 헤드 램프 및 LED 턴시그널, 트비트 LED 주간주행등 등을 통해 셀토스만의 개성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셀토스의 내장 디자인은 심리스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동적 감성을 구현한 센터 콘솔 그립바 등을 통해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아차 최초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열선·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셀토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및 러기지 공간을 확보해 패밀리 용도로도 손색없는 실내 공간 경쟁력을 자랑한다. 2열에도 열선 시트·리클라이닝, 에어벤트, USB충전포트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셀토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와 연비 효율을 제공하는 △1.6 터보 가솔린 △1.6 디젤 두 가진 엔진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7 PS,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2.7 km/ℓ(16인치 2WD 기준)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PS, 최대토크 32.6kgf·m, 복합연비 17.6 km/ℓ(16인치 2WD 기준)의 파워풀한 성능과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셀토스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선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을 전트림 기본 적용돼 주행 안전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셀토스 출시를 마지막으로 국내 완성차업계의 올해 소형SUV 신차 출시가 마무리됐다. 당초 소형SUV 시장은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의 코나와 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양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달 출시된 현대차 베뉴와 기아차 셀토스가 소형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