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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배우 신현준 ‘부촌 1번지’ 성북동 수십억 호화저택
2층 규모 단독주택 38억원에 매입…성북동 재개발 호재에 43억 호가
정동현 기자(dhjeo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9-28 00:27:00
성북동은 장소가 장소인 만큼 각종 사설 미술관, 카페, 고급 레스토랑이 많이 있으며, 한국 최고의 사립 미술관으로 꼽히는 간송미술관 또한 이곳에 위치해 있다.
배우 신현준 역시 성북동 단독주택을 최근에 38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첫째 출산 후 보금자리 옮긴 신현준, 성북동 단독주택 43억 육박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신현준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소재한 2층 규모의 고급 단독주택을 지난 2017년 7월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만 38억 원에 달한다.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2013년 부인과 결혼하고 3년 뒤인 2016년 첫째 민준 군을 얻었다. 첫째를 출산한 이후 보금자리를 옮긴 셈이다.
해당 단독주택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구조로 이뤄졌다. 규모는 지상1층(131,29 ㎡), 지상2층(123.38㎡), 지하실(69.24㎡), 주차장(74.86㎡) 등이다. 연면적은 무려 398.77㎡ (약120평)에 달한다. 신현준과 그의 부인이 지분 절반씩 공동명의로 소유 중이다.
신현준이 소유한 단독주택은 높은 담장과 정원에 심어진 나무들로 인해 보안이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어 사생활 보호에 용이하다. 상대적으로 언덕에 위치해 있어 공기가 쾌적한 데다 인근 학교가 많아 아이들 교육 환경도 좋다는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이곳의 시세는 40억~43억원을 호가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고급 단독주택이 밀집된 곳이라 시세가 평당 약 3300만~3500만원 가량 형성돼 있다”며 “신현준 씨가 매입했던 당시보다 시세가 크게 오르진 않았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북동 재개발이 가시화되면서 부동산 가격은 더 올라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영화부터 예능까지 종횡무진…뛰어난 연기력으로 장르 불문 배우로
지난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신현준은 남성적인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주로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며 코믹한 이미지까지 갖추는 등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성공했다.
데뷔작 장군의 아들로 충무로 기대주로 급부상했지만 1996년 개봉한 강제규 감독 작품인 ‘은행나무 침대’에서 황장군 역할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당시에는 신현준의 샤프한 얼굴선과 날카로운 눈빛, 긴 속눈썹에서 나오는 섬세함이 강한 인상에 반전으로 작용하여 그의 독특한 마스크에 더해져 신비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각인됐다.
이후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성공과 실패를 맛봤지만 하야시로 각인됐던 그는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면서 스스로 배역의 폭을 넓혔다. 이후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나 ‘카인과 아벨’에 출연하며 성공했고 ‘가문의 영광’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수미와 함께 ‘맨발의 기봉이’에 출연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을 수상하며 오랜만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0년 3월 부터 인덕대학교 방송연예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고 2010년 5월 연예가중계 MC를 하게 되면서 연기를 넘어서 예능에도 진출하며 지난해 KBS연예대상 프로듀서 특별상도 수상하게 됐다. 하지만 최근에 손예진과 함께 출연한 영화 ‘나쁜놈은 죽는다’가 흥행에 참패했고 지난해 10월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 ‘배반의 장미’에 특별출연했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최근에는 mbc every1 예능 ‘시골경찰’, tvn ‘미쓰 코리아’, tvn ‘물오른 식탁’등에 출연했고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연예가중계’ 그리고 최근 시작한 jtbc 예능 ‘가드닝프로젝트 꽃밭’에서 고정출연하고 있다. 그리고 올 하반기에 개봉될 영화 ‘미스터주’의 제작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가 예전처럼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날을 기다린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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