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원 
강릉 
울산 
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코...'))
미국 정부가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한국 대구 지역에 대한 미국 국무부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했다고 발표했다.
CNN등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이탈리아의 특정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인 4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승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인들이 우한코로나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이들 지역으로 여행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알렉스 아자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는 (우한코로나)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들을 오가는 여행 횟수를 줄이려고 한다”며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격리 전략이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구 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를 권고했다. 한국 전체에 대한 여행 경보는 3단계인 ‘여행 재고’를 유지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6일 한국에 대해 2단계 강화된 주의에서 3단계 여행재고로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일부 지역을 최고 단계인 4단계로 높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한코로나가 급속도로 확산 된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 대해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4단계로 올렸다고 전했다. 이란에 대해서도 여행금지와 함께 14일 이내에 이란을 방문한 외국인의 미국 입국도 금지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한코로나 대응을 위해 멕시코와의 국경폐쇄 등 추가적인 여행 제한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멕시코와의) 국경은 당장 시급한 문제는 아니다”라며 “우리는 모든 국경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이번 우한코로나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은 미국 서부 워싱턴 주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자는 50대 후반의 여성으로 위중한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우한코로나 환자가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및 워싱턴 주서 1명씩 추가로 나오면서 우한코로나 환자가 모두 64명으로 늘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1
슬퍼요1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