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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용인에서 5조원이 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 이는 용인시 1가구(지난해 12월말 기준·40만6880가구)당 1229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1일 토지보상 및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 관계자는 “내년 용인구성역 도시개발사업(272만1567㎡)에서 풀리는 토지보상비가 2조 600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지장물·영농·영업보상비를 포함할 경우 전체 보상비는 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448만 4075㎡)에서도 1조원으로 추산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이다.
지존 신태수 대표는 “토지보상을 시작한다는 것은 현금이 풀린다는 의미다”며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구성역 도시개발사업 토지보상금 규모는 용인시 역사상 최대 규모다”며 “용인시가 연 내 구역지정을 신청하고 시가 내년 3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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