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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촬영 예정인 한국·프랑스 합작영화 ‘고요한 아침’ 상대역을 맡은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코로나·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영화촬영에 비상이 걸리게 됐다.
올가 쿠릴렌코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한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올가 쿠릴렌코는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집에 격리됐다. 거의 일주일 동안 아팠다”며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올가 쿠릴렌코는 우크라이나 출신 미녀 배우로 ‘007 퀸텀 오브 솔러스’로 주목 받기 시작해 ‘맥스페인’, ‘오블리비언’ 등 다양한 헐리웃 영화에 출연한 배우이다.
그녀는 오는 4월 한국에서 유연석과 함께 ‘고요한 아침’을 촬영할 예정이었다.
‘고요한 아침’은 ‘페이지 터너’로 잘 알려진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중견 제작자와 공동 작업으로 한국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된다.
그러나 이번 올가 쿠릴렌코의 우한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인해 영화 촬영 일정이 무기한 연기가 될 전망이다. ‘고요한 아침’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유연석은 현재 Tvn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하고 있고 영화 ‘고요한 아침’ 촬영 이후에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신작 영화 ‘멍뭉이’를 찍는 등 쉼 없는 활동이 예정돼 있다.
유연석이 정우성, 곽도원과 함께 출연한 양우석 감독의 영화 ‘정상회담’은 올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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