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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은 24일 ‘빌리브 센트로’의 견본주택을 이날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부산 대표 주거선호지로 손꼽히는 메트로시티에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부산 남구 용호동 958에 지어지며 지하 3층~지상 25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메트로시티 내에서 보기 드문 중소형 타입인 전용면적 △57㎡ 48실 △84㎡ 344실이 공급돼 수요자들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할 점은 보통 원룸타입으로 제시되는 오피스텔과는 다르게 여러개의 침실을 보유한 아파트형 오피스텔로 나왔다는 점이다. 57㎡형의 경우에는 2룸, 84㎡은 3룸으로 넉넉한 침실 개수를 보유하고 있어, 자녀가 있는 가정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관계자들은 넓은 평형과 쾌적한 주거시설로 아파트에 대한 대체재가 될 수 있다며 기대하고 있다.
입지조건으로는 단지로부터 약 1km 거리에 부산지하철 2호선 경성대역과 부경대역이 위치하고 반경 약 6km 내에 부산역 KTX가 위치해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만덕-센텀 대심도 도시고속화도로가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을 앞두고 있어 해운대구·수영구와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신세계건설이 단지를 공급하는 부산시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규제 청정지역으로 복귀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말 해운대 LCT 개발 완료 이후 개발 중심축이 남구로 이동하고 있어, 메트로시티 일대가 주거 중심지역으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빌리브센트로의 청약은 이달 30일부터 시작되며, 내일 2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계약은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빌리브 센트로가 들어서는 입지는 메트로시티 내 1만여 가구가 사업지 주변으로 조성돼 있어 입주와 동시에 완성된 대단지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며 “특히 주거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마지막 주거시설이라 신규 단지를 찾는 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엄도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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