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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화통신은 최근 중공중앙조직부와 중국 재정부가 연합해 공동으로 통지를 내리면서 각 지역 상관부서의 당원들에게 당원 자원기금의 분배와 사용 작업을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소식에 따르면 중공중앙조직부는 현재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기부해 모은 금액 52억8000만위안(한화 약 9094억원)을 재정부에 전달, 분배해 사용할 것을 지시했다.
통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이래 시진핑 주석은 당중앙이 인민 대중의 생명안전과 신체건강을 최선으로 하여 방역활동에 하나로 모여 집중역량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과 중앙정치국의 기타 위원들이 앞서 기부를 진행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범이 되어 위에서부터 아래로의 하달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작업에 최전선에 나서줄 것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3월중에 열리기로 돼 있던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 우려로 인해 연기가 됐다. 현재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추세가 줄어들면서 빠르면 다음달 중으로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화통신은 통지에 당원들이 기부한 자금에는 위로의 성격이 포함돼 있으며 기부금 수혜자는 주로 방역 전선에서 최선을 다한 의료진들과 기층간부들 그리고 공안과 경찰 및 해당 지역에서 최선을 다한 자원봉사자들과 신문 기자들이 될 것을 명확히 했다고 전했다.
또 당원들이 나서서 기부한 자금의 주요 수혜처는 후베이성 지역에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경희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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