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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반성없는 정부...'))
황교안 미래통합당(통합당) 대표가 문재인정부를 반성없는 정부라고 규정하고 야당에 힘을 실어 견제와 균형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1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보름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차대한 선거라며 “냉철하게 지난 3년을 돌아봐야 한다. 경제가 끝없이 추락해 민생이 도탄에 빠졌고 안보는 무너지고 외교는 고립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력의 안위만 쫓는 정권이 자유민주주의의 근간도 허물어뜨렸다”며 “친문세력의 위선과 내로남불에 공정과 정의의 가치는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야당에 힘을 실어 견제와 균형을 복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정을 전면적으로 대수술하고 잃어버린 3년, 뒷걸음질 친 3년을 속히 만회해 세계와의 피 말리는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금 우리끼리 서로 손가락질하며 적대시하고 나라 곳간을 거덜내면서 빚잔치를 벌일 때가 아니다”며 “망가진 경제생태계를 속히 복원하고 구멍 뚫린 안보와 외톨이가 된 외교도 재건해야 한다. 훼손된 자유민주주의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합당을 향한 지지도 호소했다. 황 대표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이 나라를 바로잡을 수 있다”며 “통합당이 국민께 고통만 주는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의 길을 닦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황 대표는 4·15총선에서의 승리를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여당의 많은 실정을 국민들이 보고 있어서 지지율이 올라가기 힘들다”며 “여당 지지율은 내려갈 가능성이 크지만, 야당은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숨어 있는 표들이 현장에 나올 것이다”며 “문재인 정권 실정과 잘못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의석수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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