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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을 출발점으로 400km 국토종주에 돌입했다. 안 대표는 국난극복, 스마트팜과 스타트업을 통한 기술과 혁신, 지역감정 해소와 통합, 정부 개혁과 약속의 정치 등을 주제로 국토종주를 진행한다.
국민의당은 여수를 출발지로 선정한데 대해 “우리 국토 정중앙 남단에 위치하고 있고, 안 대표의 처가이기도 하다. 또 이순신광장은 사즉생, 국난 극복의 상징 장소라 출발지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국토 종주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한코로나)으로 인한 국민 불안감 해소 및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희망과 진심을 전달하고 국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하루 30km 이상을 달리기로 이동한다.
홍경희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 대표의 국토종주에 대해 “4·15 총선에서 국민의당은 20%의 정당지지율을 전략적 목표로 수립했다”며 “아직 일모도원의 먼 길이지만, 이번 안 대표의 결단과 첫 걸음이 국민의당의 목표를 달성하고 국민께 실용적 중도정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종주를 통해 전해지는 민심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경청할 것이며 이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여 제시하는 일하는 정당으로서의 진면목을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우한코로나로 피해를 본 식당가와 마을회관 등을 이용해 식사와 숙박을 해결할 계획이다. 다만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국토 중주를 하며 당의 현장 정책대안 발표 선대위 회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국토종주 출발전 담화문을 통해 “이번 4·15 총선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내고, 위기 극복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우리 국민의 긍정 에너지를 꼭 살리는 희망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국토를 종주하면서 만나 뵙는 국민 한분 한분의 마음을 읽고 말씀을 들으며, 국민여러분과 함께 그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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