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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우한코로나) 여파로 영세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용인을 이원섭 후보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세제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소상공인이 임대료는 물론 세금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는 호소를 전해 듣고 이번 조치를 결심했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건강보험료 납부를 유예하거나 감면해줄 방침이다”며 “정부·금융기관과 협의해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여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6일 오후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용인지회와 용인가구인협회가 주최한 ‘우한코로나 위기 용인 소상공인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가 논의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은 건강보험료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지역보험 가입자인 소상공인은 고스란히 소외됐다”며 “4800만원 이하 간이과세자에게 지원 혜택이 집중되면 오히려 일반과세 소상공인이 차별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염려했다.
이에 이 후보는 “복잡한 준비 서류와 높은 금리로 정작 지원이 절실한 서민이 금융 지원 문턱에서 외면당하고 있다”며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금융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온라인 대출 신청 창구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이고 금리 인하, 원리금 상환 유예 등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재난기본소득을 현금으로 직접 지원하는 것은 그다지 효율적인 방안이 아니다”며 “지방자치단체처럼 지역 화폐나 유효기간이 설정된 쿠폰을 배부하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창영 기자 / 깊이가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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