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 22일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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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5센티미터’,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명작 애니메이션

정동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4-09 16:49:32

▲ 4월 22일 재개봉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명작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 [사진=팝 엔터테인먼트]

‘초속5센티미터’,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일본애니메이션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명작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이 22일 재개봉한다.

‘언어의 정원’ 측은 9일 “신카이 마코토의 명작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을 4월 22일에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언어의 정원’은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다카오가 비가 내리던 어느날 우연히 정원에서 만난 유키오 라는 여인과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신카이 감독은 1999년 단편 애니메이션인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로 애니메이션계에 입문한 후 2002년에는 또 다른 단편인 ‘별의 목소리’를 연출하면서 섬세한 작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의 대표 작품인 2007년 ‘초속5센티미터’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성을 모두 갖춘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거장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초속5센티미터’는 신카이 감독이 모든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한 1인 제작 시스템으로 인해 명성을 얻었고 1인 제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만큼 놀라운 영상미를 보여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3년에 개봉했던 작품 ‘언어의 정원’은 전작들에 비해 향상된 완성도를 보여줬고 작품에서 비가 오는 장면이 주를 이르면서 이전 작품들보다 더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언어의 정원’ 이후에 나왔던 신카이 감독 최신작들은 국내에서 관객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국내에서만 370만을 동원하면서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하면서 열풍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2019년 개봉한 ‘날씨의 아이’는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어려웠던 시기였지만 개봉 당시에 ‘너의 이름은’ 못지 않다는 관객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면서 67만명을 동원하며 꽤 선전했다.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는 최근에 IMAX로 재상영되면서 국내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진입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날씨의 아이’는 개봉했을 때는 예매율 1위를 하지 못했지만 최근 IMAX 재상영으로만으로도 한때 예매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정동현 기자 dhjeo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