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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회사 ‘넷플릭스’ 주가가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 디즈니를 제쳤다.
4월1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넷플릭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디즈니를 뛰어 넘었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 주가는 3일간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3.2% 상승한 주당 426.75달러를 기록하며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넷플릭스의 종전 최고가는 2018년 7월9일 기록한 418.97달러로 알려졌다.
이날 시장의 하락폭이 확대된 가운데 넷플릭스의 시가 총액은 1873억 달러에 달했다. 반면 세계 최대 미디어 기업 디즈니는 2.5%가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디즈니 시가총액은 1866억 달러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의 주식 목표가를 상향 수정했다. 투자자들은 넷플릭스가 코로나(코로나19) 사태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집에서 주문하는 양이 많아짐에 따라 더 많은 이익을 얻은 것으로 내다봤다.
닐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월 미국의 TV인터넷 비디오 시청률이 2019년 동 기간에 비해 109% 증가하면서 격리 기간 동안 스트리밍 시장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4월21일에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실적이 700만달러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주식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그 이상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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