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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규모 행사 중 하나인 2020샌디에이고 코믹콘이 코로나(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17일(현지시간) 코믹콘 주최측에 따르면 “5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며 여름이면 코로나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코믹콘은 만화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콘텐츠 관련 기업과 관람객이 매년 13만명 규모로 참여하는 세계적인 문화행사이다.
올해 코믹콘 행사 역시 7월23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 급증하고 있는 미국의 상황이 심각해서 올해는 사실상 개최가 어려워졌다.
주최 측은 “내년 7월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할 계획이다”면서 “배지 구매자들은 내년 배지와 교환 혹은 환불 관련 규정 메일을 일주일 내 받게 될것이다”고 밝혔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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