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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협력사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LG전자는 26일 올해 약 100개 협력사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생산기술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해 제품 구조나 제조 공법을 변경하고 부품의 복잡도를 낮추는 등 LG전자가 축적해온 스마트 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2018년부터 국내외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로봇 자동화 교육과정을 신설해 로봇의 조작과 운영, 생산라인 적용사례 학습 등 맞춤형 실습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400억원 규모였던 무이자 자금을 올해 550억원으로 확대했다. 자금을 지원하는 일정도 지난해보다 4개월 앞당겨 협력사가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없이 이어가며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 전무는 “협력사의 제조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여 상생을 강화하고 코로나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다”며 “협력사가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창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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