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10곳 신규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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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지정 및 기정지역 변경 반영 위해 ‘온라인공청회’ 개최

엄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5-17 12:57:58

북촌·홍제·효창공원 일대 등 10곳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기정지역 11곳의 지역경계가 변경된다. 이를 위해 온라인 공청회도 개최된다.

서울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광역시도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도시재생전략계획’을 변경하기 위해 이달 1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지난해 하반기에 새로 선정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8곳을 확정하고, 국가선도지역 2곳을 전락계획에 반영하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정 활성화지역의 유형 및 면적 등을 일부 변경하는 것이다.

이번 공청회를 거쳐 전략계획에 반영될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중심시가지형 6곳, 일반근린형 2곳, 국가선도지역 2곳 등 총 10곳이다.

중심시가지형은 △북촌가회구역 일대 △홍제역 일대 △효창공원 일대 △구의역 일대 △풍납토성 일대 △면목패션특구 일대로, 이 지역들은 쇠퇴한 산업·상업·역사문화 특화지역 중 지난해 후보지 거버넌스 구축사업을 통해 지난해 11월 25일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신규 선정됐다.

일반근린형은 △강서구 공항동 △경복궁 서측 청운효자사직동으로, 이 지역들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희망지 사업을 진행한 노후주거지역 중에서 심사를 통해 지난해 11월 5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경제기반형인 홍릉 일대와 일반근린형인 목3동은 지난해 11월 중앙정부에 의해 국가선도지역으로 지정돼 활성화계획이 수립된 지역으로 이번 전략계획에 추가반영된다.

또한 기정지역의 경우 경미한 구적오류 정정 3건을 포함해 주민의견 청취·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 그 간 개별 활성화계획 수립과정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전체 11건의 지역경계가 변경된다.

시는 공청회 이후 내달 중에 시의회 의견 청취·관계기관 협의·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전략계획을 변경하고, 올 하반기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광역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차원에서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은 공청회를 시청하면서 채팅창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오프라인 장소는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용산전자상상가’에 마련된다.

또한 공청회 이후에도 시는 발제자료를 서울도시재생 포털에 게시하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온라인으로 시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엄도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엄도현 기자 dhu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