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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위안부 피해자 성금유용 논란 등에 휩싸인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검찰에 고발하고 있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은 18일 서울중앙기검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윤미향의 만행은 열악한 환경에서 시민단체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와 활동가들의 정신을 짓밟은 극악무도한 짓이다”며 “수사당국은 윤미향과 정의연을 엄벌에 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법세련은 고발 이유에 대해 “수십억의 기탁금, 국민혈세, 기부금 등이 할머니에게 쓰이질 않고 어디에 썼는지 알 수 없다”며 “정의연이 할머니를 위한 단체인지 자신들을 위해 할머니를 이용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 장례식 때 받은 조의금을 유족에게 주거나 생존해 있는 할머니를 위해 쓰는 게 당연한데 특정 정치성향의 시민단체를 지원한 것만 봐도 단체 운영을 어떻게 한 것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법세련이 공개한 윤 당선자의 불법 행위는 업무상배임죄다. 법세련은 “쉼터를 4억5000만원에 매입하는게 정상적인 거래임에도 윤 당선자는 7억5000만원에 매입했다”며 “기부금을 매도인으로 하여금 이득을 취하게 하고 단체에 손해를 가했기 때문에 명백히 배임행위다”고 밝혔다.
이어 “매도인이 깎아줄 수 있다고 했음에도 거절하고 터무니없이 비싸 가격에 매입한 것은 정의연에 재산상 손해를 가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명백히 배임에 고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법세련은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을 향해서도 날선 비판을 했다. 그들은 “윤 당선인을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민주당의 태도는 거대 집권여당의 책임 있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이성을 상실한 운동권 세력의 행태를 보는 것 같아 국민들은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을 무작정 옹호한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당선인 16명에 대해 4년 동안 낙선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반드시 정계에서 퇴출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윤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한 4건의 시민단체 고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김재훈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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